건강관리요법
최근 스포츠마사지, 발마사지, 경락마사지 등이 건강관리의 한 방법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마사지 애호가나 마사지 전문가들사이에선 단순히 근육통증을 줄여줄 뿐만 아니라 심지어 두통, 소화불량, 우울증, 당뇨, 관절염과 같은 질환에도 효과가 있다고 말한다.
물론 마사지는 특별한 약제나 기구를 사용하지 않으므로 부작용은 적은 편이다.
실제로 마사지는 근육 이완, 혈액순환 촉진에 좋고 신체조직에 축적된 독소를 제거하여 건강에 좋다는 주장이 많다.
하지만 이런 얘기들은 과학적인 증거가 없으며, 함부로 받을 경우 우려되는 부분도 없지않다.
의료 전문가들은 “화상환자나 심한 정맥혈전증 환자가 마사지를 받는 것은 바람직 하지 않다”고 말한다.
또 암 환자가 마사지를 받으면 전이 속도가 빨라진다는 의견도 있다.
아직 마사지에 대한 의학적 연구나 검증이 없는 상태라서 이런 부정적인 가설조차 모두 받아들이는 것은 무리지만, 때로는 마사지가 위험한 경우
가 있다.
→ 이럴 때는 마사지 NO
◈부상 직후〓다쳐서 쓰러지거나 의식이 없을 때, 감각을 깨우려고 마사
지를 실행하는 실수를 범해선 안된다.
부상 직후에는 겉으론 드러나지 않지만 피부 아래의 근육이나 인대가 손
상되어 있을 가능성이 높다.
인천 힘찬병원 이수찬원장은 “이런 상태에서 상처 부위를 마사지하면 상태가 좋아지기는커녕 자극으로 인해 오히려 손상을 심화, 내출혈이 심해져서 회복을 더디게 하는 원인이 될 수도 있다”고 경고한다.
부상자에게의 마사지는 급성증상, 즉 환부의 열기 등이 어느 정도 수습되고 명확한 결과가 나온 후에 의사와 상의해 실시하는 것이 좋다.
◈감기 등으로 열이 있을 때〓감기나 몸살, 바이러스 감염 등으로 열이
있을 때는 마사지를 하지 말아야 한다.
마사지는 혈행을 촉진시켜 발열을 더 심하게 만들 수 있다.
◈전염성 질환, 감염증 및 피부병이 있을 때〓마사지를 하는 사람이나 받는 사람에게 전염성 질환, 피부병 등이 있을 때도 마사지는 금물.
마사지가 감염 경로가 될 수 있다.
◈근육통 등의 통증이 심할 때〓흔히 근육통이 심할 때 마사지를 하기 쉬운데, 이 또한 잘못된 상식.
통증이 심할 때에는 근육에 손이 닿는 것 자체가 부담일 수 있다.
자극에 의해 통증이 배가 되고, 근육이 긴장되어 마사지의 효과를 볼 수 없게 된다.
이때는 미지근한 물 등에서 근육을 풀어준 다음 통증이 없을 정도로 스트레칭을 하는 것이 오히려 도움이 된다.
또 근육이 아플 때 아픈 부분을 바로 자극하는 것도 좋지않다.
아픈 부분에는 열이 발생하는데 그 부분에 직접적인 자극을 가하면 더 가열될 뿐 치료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식후 60~90분 이내〓내장의 소화 활동 때문에 많은 혈액을 필요로 하는 때다.
때문에 마사지를 하여 근육 등의 혈류량이 증가하면 소화활동이 충분히
이뤄지지 않아 복통이나 소화불량 등을 일으킬 소지가 있다.
◈보톡스 수술 직후〓주름살을 제거한다는 보톡스 시술 후 4시간 이내의 마사지 자극도 문제가 된다.
원치 않는 부분으로 주사액이 퍼져나가 얼굴 모양이 일그러질 위험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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