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관리요법
어린이 실명예방 재활서비스 제공
[연합뉴스 2007-03-27 06:03]
(서울=연합뉴스) 황정욱 기자 = 어린이들의 실명 예방을 위한 재활서비스가 제공된다.
보건복지부는 올해부터 10세 미만의 저시력 아동에 대한 시력 교정과 시각 장애인화를 방지하기 위해 국내에서 처음으로 `시(視) 기능 훈련 교실을 개설하는 등 재활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27일 밝혔다.
훈련 교실은 31일부터 시작되며 전국 대학병원의 저시력 클리닉 안과 전문의와 특수교사, 안경사, 간호사, 사회복지사 등 전문 인력이 참여한 가운데 시각 기능 평가, 시각 발달 단계별 시 기능 개발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훈련 교실에는 선착순 40명에 대해 주 1-2회씩 6개월간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복지부는 2000년부터 한국실명예방재단을 통해 `취학전아동 실명예방사업을 해오고 있으며 매년 아동 60만명 대한 시력 검진을 통해 시력 장애 아동의 발굴과 치료에 나서고 있다.
저시력이란 교정시력이 0.3 이하로 완전 실명은 아니나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는 시각장애를 뜻한다.
교실 참여를 원하면 한국실명예방재단의 전화(02-718-1008)나 온라인(www.kfpb.org)을 이용해 예약을 해야 한다.
복지부 관계자는 "저시력 아동을 대상으로 방학기간 `신나는 여름 캠프를 운영하고 전문가가 참여하는 학부모 간담회를 열어 저시력 자녀에 대한 이해와 정보공유는 물론 아동복지 및 장애인복지 서비스에 관한 정보를 제공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hjw@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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